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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전

애플이 드디어 광고비, 수리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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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우리나라 이동통신회사에 단말기를 공급할 때 여러가지 부가 조건을 걸고 공급합니다.

아이폰 광고비를 통신사들이 내야 하고 수리비도 통신사가 부담합니다.

통신사들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제때 빨리 공급해주느냐에 따라 통신사들의 가입자 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요구하고 통신사들이 받아들인 조건이지만 공정거래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공정위가 조사를 진행했고 애플은 자진시정안을 내놨습니다.

광고비는 통신사와 협의해서 결정하고 수리비는 애플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달라지는 점도 있습니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유상수리 비용을 10% 할인해주고 보험상품인 애플케어 플러스에도 10% 할인을 적용합니다.

이미 애플케어 플러스나 애플케어를 구매한 아이폰 사용자가 요청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줍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이 애플에 지급하는 돈이 줄어들지는 미지수입니다.

거래의 주도권을 애플이 쥐고 있다면 이런 저런 비용을 단말기 가격에 합산해서 공급가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말기 가격이 올라간다면 거기에 더해지는 부가가치세만큼의 세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애플은 이통사들에게 모든 비용을 어떤 방법으로든 청구를 할것 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표면만 변경이 될 것입니다.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아이폰만 해외와 비교해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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