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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라이브

젝스키스에 이어 HOT까지 무한도전과 응칠이로 알아보는 90년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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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부터가 패션계까지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1990년대 대표 보이 그룹 HOT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을 예고했다.
이들의 컴백 소식에 지난 2012년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안승부인(안승호 부인)'이란 별명으로 열연을 펼쳤던 정은지가 SNS를 통해 팬심을 드러내 화제다. 

이에 맞춰 극중 HOT의 열성 팬이었던 성시원(정은지 분)가 선보인 90년대 패션 아이템 역시 주목받고 있다.
레트로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H.O.T의 전성기 90년대에는 어떤 아이템이 유행했는지 '응답하라 1997'에서 찾았다.


■ 컬러 백팩


최근 길거리에서 만난 10대 학생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비비드한 컬러의 백팩이 세 번째 주인공이다.
요즘 컬러 백팩을 출시하는 브랜드는 드물다. 스트리트에는 블랙 앤 화이트같이 베이직한 컬러가 주목받고 있고, 컬러는 가끔 포인트로만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는 레드와 블루와 같이 비비드한 컬러가 십 대들의 등을 장식했다.
또한 가방 자체의 컬러가 화려하기 때문에 요즘 가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백 참, 키 링, 인형 등 가방 장식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 헤어밴드


2000년대 두꺼운 헤어밴드는 촌스러운 아이템으로 불렸다.
레트로 패션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했을 뿐 아니라, 액세서리 가게에는 얇은 실 머리띠만 가득했다.
그랬던 헤어밴드가 다시 패션 피플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이 트렌드에는 반다나를 유행시킨 정유미의 몫이 크다.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정유미의 반다나 스타일은 헤어 액세서리의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맞춰 두꺼운 헤어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 왕눈이 안경

 
얼굴을 뒤덮을 정도로 큰 크기의 안경이 1990년대 유행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에는 반무테, 무테 등 렌즈의 테두리를 밖으로 드러내는 안경 디자인이 큰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두꺼운 프레임의 '뿔테 안경'과 하금테 안경이 연이어 트렌드로 부상했다.
 
여러 안경 디자인이 유행한 뒤, 최근에는 다시 큰 크기의 '빅 프레임 안경'이 유행 중이다.
빅 프레임 안경은 국내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들의 패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전 세계 인기템이 됐다.


■ 방울머리 & 곱창밴드


1990년대 생이라면 어릴 적 추억의 한 켠에 방울머리끈과 곱창밴드가 자리해 있을 것이다.
엄마의 손을 빌려 머리를 묶던 그때 여자아이들의 머리에는 항상 쭈글쭈글한 곱창밴드가 있었다.
 
또한 90년대 당시 인기 걸그룹 S.E.S가 방울머리끈을 이용해 머리를 높게 올려 묶는 것이 유행했다.
이 스타일이 다시 유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방울머리끈의 폼폼 디테일은 최근에도 많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진=MBC '무한도전', tvN '응답하라 199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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