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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전

iOS 11.1 공개 하루만에 2개의 취약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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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취약점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1.1이 공개 하루 만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10월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바일 폰투오운(Pwn2Own) 2017 대회에서 중국 텐센트 킨 시큐리티 랩 소속 보안 연구원들은 iOS 11.1이 적용된 아이폰7에서 웹브라우저 사파리나 재부팅을 통해 내부 악성앱 방지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는 방법으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2개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리차드 추 연구원 역시 최신 iOS가 설치된 아이폰7 내 사파리에서 실행되는 샌드박스 기능을 우회해 악성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

■ iOS 취약점 발견한 연구원 상금 지급

보안회사 트렌드마이크로에 인수된 티핑포인트가 설립한 제로데이이니셔티브(ZDI)가 주최하는 폰투오운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당 기업에 공유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런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원들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다.

텐센트 킨 시큐리티 랩 소속 연구원들과 리차드 추 연구원이 찾아낸 취약점들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공개된 취약점들은 해당 회사에 공유해 보안 업데이트를 하거나 3개월 간 유예기간을 둔 뒤에 내용이 공개된다.

다만 애플이 언제 iOS 11.1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대회에서 iOS 관련 취약점을 발표한 텐센트 킨 시큐리티 랩과 리차드 추 연구원들은 각각 4만5천달러, 2만5천달러 상금을 받았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사용자들에게 배포된 iOS 11.1은 일명 크랙(KRACK)이라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에 더해 몇몇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애플은 19개 취약점을 수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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