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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라이브

부모의 지나친 통제, 강압적이고 냉담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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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통제하거나, 강압적이고 냉담하거나, 무시하는 등 부모가 비합리적인 양육태도를 보일수록 영유아가 스마트기기에 과몰입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육아정책연구 제11권 제2호에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 보고서가 게재됐다.

보고서의 제목은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영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 :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과몰입의 매개효과 검증'.


서울대학교 홍예지ㆍ박영아ㆍ안수빈ㆍ이순형ㆍ이강이 연구팀은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태도,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과몰입, 영유아의 놀이성의 관계를 살펴봤다.

서울과 대전에 위치한 어린이집 18곳을 임의로 선정한 후, 재원 중인 36개월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278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아동들을 맡고 있는 교사 88명에게도 설문을 진행해 아동의 놀이성을 측정하는 데 객관성을 기했다.


연구는 가정을 영유아에게 놀이가 이뤄지는 최초의 환경으로, 어머니를 주 양육자이자 주 상호작용의 대상이며,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놀이 상대자로 정의했다.

보고서는 놀이를 통해 영유아는 "주변을 탐색하고 호기심을 가지며, 자발적인 탐구와 다양한 문제 해결책을 찾아간다"며 "신체와 두뇌 발달뿐 아니라 인지•사회•정서와 같은 통합적인 영역의 학습과 발달을 경험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동의 놀이성은 성인의 문제해결, 업무향상 및 긍정적인 정서와 성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과몰입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이성은 떨어뜨린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불친절한 언행이나 공격적인 행동은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과몰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연구진은 "(어머니의) 불친절한 언행, 공격적 행동은 보다 정교한 인지적 이해를 요하는 것으로, 영유아 발달과정 내 인지적 성숙이 이루어져야 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라고 추론했다.


연구진은 영유아의 놀이성으로 대표되는 정서적•사회적 상호작용을 저해하는 스마트기기의 과몰입을 예방하고, 아동의 놀이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적 개입을 제시했다.

"유아기 자녀의 영상물 이용 시 어머니의 정서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은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부모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각 나이에 맞게 놀아주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이들의 에너자이저 같은 체력을 얼마나 부모가 잘 소화해 줄수 있는지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평소에 잘 관찰하는 관심이 중요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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