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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레저

독일 검찰, 아우디 급습 '디젤 게이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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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급습
독일 검찰은 5일(현지시간)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Audi)의 사무실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우디의 디젤 배출 가스 조작과 관련한 한 주 사이를 두고 일어난 두 번째 조사이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급습은 독일의 남부 주(州)인 바바리아(Bavaria)와 바뎀 뷔르크베르크(Baden-Wuerttemberg)에 있는 아우디 소유의 개인 주택과 사무실을 대상을 하여 유럽 시장에 판매 중인 3.0 리터 V6 디젤 자동차들의 배출 가스 자료를 조작하는 기술 장치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현재 2009년 이후 판매된 21만 대의 디젤 차량과 관련된 사기 및 불법 광고 혐의 조사에서 약 14명의 사람들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수요일에는 전현직 직원 6명의 가택을 수사했다.
 
5일 시행한 급습은 2017년 3월 첫 조사 이후 아우디를 상대로 세 번째 조사이다.
 
검찰은 지난주 "표적이 된 사람들 대부분은 자동차 개발과 관련된 엔지니어들이다"고 말했고, 5일에는 "용의자 중에 아우디 임원들은 없었다"고 얘기했다.
 
아우디 대변인은 조사가 있었으며 "당국에 충분히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미 체포된 두 명의 아우디 근로자 중 전 자동차 개발 임원은 여전히 구속 중인 반면 또 다른 엔지니어는 지난 11월 석방됐다.

아우디의 모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은 지난 2015년 9월, 전 세계 판매된 1,100만 대의 차량에 소위 말하는 '임의조작 장치(defeat devices)'를 장착하여 실제 주행 상황보다 규제 기관 시험에서 오염 물질을 덜 배출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사실을 인정했다.
 
디젤 게이트 스캔들의 여파로 폭스바겐은 벌금과 배상금으로 수십억 유로를 지불했고 향후 수년간 제품 대부분을 전기 자동차화하는 계획을 강화했다.

그리고 디젤 구동 차량의 명성은 차에 열광적인 독일에서도 풍파를 겪었고 휘발유 구동 자동차에 유리한 전체 시장 점유율도 침체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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